처음으로 미음에 재료를 첨가 해본다.
나의 픽은 감자.
초록빛이 없는 탄탄하고 둥근 감자 한알을 준비한다.
일단 쌀미음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쌀미음을 준비한다.
세번째 하는거라 이제는 쉽다.
슥슥 물에 풀어주고 (19g)
콧물처럼 끓여주면 끝.
근데 사실 앞에 쉽다고 써놨는데
이번에는 너무 묽기 끓인것같기도 하다.
방심했다.
떠먹일때 너무 물이라서 자꾸 흘려서 번거로웠음.
아가만 잘먹는다면 뭉근한게 먹이기 좋은것같다.
마찬가지로 오늘 먹일 양을 제외하고 두끼는 냉장보관.
그담 오늘의 메뉴 감자를 준비한다.
찌거나 삶으면 되는데,
설거지가 귀찮은 엄마는 전자렌지에 넣고 돌린다.
물살짝 붓고 전자렌지 5-6분 돌려주면 다 익는다.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푹 들어가면 다익은것.
왠지모르게 찌거나 삶아주는게 다 건강할것같긴하다.
이유는 모르겠음.
메셔가 있음 사용하고, 나는 없어서 절구로 빻았다.
많은 양을 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미니 절구였다.
나는 감자 한알이니까 이정도는 오케이.
살짝 질감을 줘보려고 완전 메쉬드로 만들지 않았다.
체에 걸러서 곱게 주라고 되어있는데
내맘대로 살짝 덜 곱게 준비했다.
준비된 감자는 미음 위에 올려본다.
처음엔 감자만 줘서 감자 느끼게 해보고
그담에 귀찮아지면 섞어서 줄 예정(뜻대로 되지 않을 예정)
감자 한알 준비하니 한끼+큐브 4알 나온다.
감자 한조각은 아가에게 쥐어주고 놀게 할 생각이였다.
결론적으로
아가는 첫 몇입은 감자를 잘먹어주었다.
생각보다 옴뇸뇸 잘 삼켜주었고 뱉지도 않았다.
근데 짜증이 났는지 뒤집어지길래
급하게 분유 먹이느라 감자 쥐고 놀게할 계획은
완전 까먹음
내 상상속의 아가는
한손이 감자쥐고, 준비한 감자미음 클리어 하는건데
ㅋㅋㅋ 조금밖에 못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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