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Atlanta)]도널드 글로버
ATLANTA-DONALD GLOVER

리얼 흑인 힙합 드라마 '아틀란타' 시즌1을 보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둡고 갱스터 느낌이 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짠내도 나고, 실소가 픽픽나오는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아직 시즌1을 다 보지 않았는데,
다 보는게 아까워서 아껴보고있습니다.

주인공 '언'은 다니던 대학고 그만두고 보험사에서 일하며
여자친구 집에 얹혀사는 역할입니다.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도 없어서 어린이 햄버거 세트를
시켜먹을 정도로 짠내가 폴폴납니다.
언은 아틀란타 힙합씬에 등장한 핫한 래퍼 Paper boi 를
찾아가게 됩니다.
Paper boi 알프레드와 그의 옆의 등신 역할 다리우스,
그리고 주인공 언 이렇게 셋이서
페이퍼보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아무래도 흑인들의 라이프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보니,
사회풍자 내용이 없지 않아 드러나지만,
깊게 파고들지는 않고 가볍게 툭툭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아주 사소하게 나타납니다.

드라마의 큰 관람 포인트는 OST입니다.
THUG 넘치는 트렌디한 힙합음악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데 그 음악을 찾아서 다시 들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인공 역할 언을 맡고 있는 도널드 글로버(Donald Glober)는
Childish Gambino 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고, 대표곡은 This is America가 있네요
다른 곡들도 더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언이 참 잘생기고 순박하게 생겨서 호감..
도널드 글로버가 출연도 하지만 감독 역할까지 하며 그 스스로가 겪었던 자전적인 내용들을
드라마화 한 것이라고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극적요소는 적고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사소하고 부드러운 스토리들입니다.
아직 시즌1도 다 안봤고 시즌2도 남아있는데 한회 한회 보는게 아깝고 아쉽고 그렇네요
개인적으로 제스타일의 흑인식 개그 포인트를 캐치할 때마다 희열도 느끼구요.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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