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아기를 봐주고 신랑이랑 저녁을 먹으려는데
아기 없으면 먹고싶었던 메뉴가 뭐가 있나.. 고민해서
훠궈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
무난한 하이디라오를 가려고했는데 금요일이라 차가 막힐것같아서
동네에 있는 미가훠궈에 왔다.

예전에 친구가 괜찮다고 추천해준 기억도 있어서
걱정하지 않고 왔는데..
아니 분위기 무엇
정말 북경에 있는 큰식당에 온것같다.

입구부터 대단하시고

천장에 용이 있다.


우선 수지구청에 이렇게 커다랗고 어마어마한 중국식당이 있다는점 너무 신기했고
이렇게 사람이 많다는것 2차 충격
내부 인테리어 3차 충격
신랑이랑 계속 다른세계에 온것같은 기분이라고 얘기했다.
중국여행온것같다고
다른 손님들 다 중국인같이 생겼다고
ㅋㅋㅋㅋ

우선 훠궈를 먹으러 왔으니 ..
백탕이랑 홍탕 주문했다(다른게 있었었나 기억잘 안남)
기본적으로 야채와 고기가 셋팅되고
야채는 셀프바에서 계속 리필할 수 있다.


야채 넣고 바글바글 끓는 동안 셀프바 구경

여기서 각종 소스만들어먹을 수 있고
야채를 리필할 수 있다.

추가로 가지튀김을 주문했다.
친구가 본인은 훠궈는 무난했고 요리들이 진짜 맛있었다고해서 주문해봤는데
음
맛있긴함
튀김이 엄청 바삭했고 새콤달콤 자극적이다.
근데 가지만두? 먹을껄 후회 살짝함

훠궈먹다가 마지막에는 면도 넣고~~
이 집 훠궈 좋은점은
화짜오 큼직한게 없었다는 점이다.
훠궈에 화짜오 빠지면 안되지만, 음식 먹을 때 사이사이에 화짜오 껴있어서 씹게되면
기분이 좋지 않다.ㅋㅋ
화짜오 덩어리 없어서 좋았음

계산대에 멋 많이 부리셨네
정말 베이징에서 식당 갔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너무 신기했던 곳이다.
옆테이블은 딤섬이랑 국수도 시켜먹었는데 맛있어 보였다.
다음번에 가족들이랑 여러명이서 와서 이것저것 시켜먹어봐야겠다.
주차장 있음
수지구청역에서 걸어올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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