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16주이다
그동안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다가
이번에는 4주만에 가게되어서 그런지
너무 기다려지고 답답하고 그랬다.
복실이가 살아있는지 어디갔는지
알길이 없고,
모든게 의심스럽고
배가 이상한거 같고 그랬다.
특히, 검색해보니 16주면 배가 나온다는데
안나오는거 같아서 두렵고
병원에 그냥 빨리 갈까 생각을 한두번 한게 아니다.
역시 검색은 적당히..
퇴근하고 의사선생님 만나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오랜만에 너무 떨렸다
처음에 팔 다리, 손발, 머리 둘레, 배 둘레 봐주시고
딱, 고추를 보여주시면서
너무 잘보이네요~ 해주셨다
어느정도 아들을 예상하고 있어서
신랑이랑 호호호 하고 웃었다
위에 있는 사진에서 마우스가 가르키고있는게
고추이고, 다리 밑에서 촬영했다
복실이가 잘 뛰어다니고
약간 좁다는 듯이 꼼지락대는게
다행이기도 하고 안도감이 들었다
초음파 영상이다. 원래는 7분 정도되는데
반만 잘라 올린다
물도 많이 마셔서 복실이 놀수있는 공간도
많이 만들어줘야지.
앞으로 당분간은 4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게될텐데
이제는 좀 안도하고,
편안하게 태교만 하면 될것같다.
이번에 병원에 갔을 때는
2차 기형아 검사(피검사)를 했고
다다음날 바로 문자로
결과 정상이라고 통보가 왔다.
기형아 검사는 사람마다 대응 방법이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은 어차피 결과가 예상밖이여도
할 수 있는일은 없으니 결과를 안본다?검사를 안한다?
요런사람이 있었던거같았다.
나는 최대한 신경안쓰고, 당연히 정상일꺼니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기다린것같다.
다음 정기검진 때는 2차 초음파 검사를 할 예정이다.
요새는 입덧은 거의 사라졌고
평상시에 먹는것보다 1.5배 먹는것같은데
이번에 검사때 갑자기 3키로가 쪄서(한달동안)
의사선생님이 절반만 찌자고 하셨다.
운동도 조금씩 하고, 먹는것도 조절해야겠다.
한달동안 우리 건강하자 복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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