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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것&논것

괌 두짓타니 호텔 태국음식점 쏘이 Soi

by 진시렁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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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짓비치리조트에서 4박을 했다.

 

딱 6개월이 된 복실이와의 첫 해외여행이고, 친한친구커플와 그 아들 빤짝이도 같이 다녀왔다.

 

복실이와 빤짝이는 20일 차이라서 절친으로 만들어주려고 노력중이다. ㅋㅋ

 

우리 두가족은 커넥티드 룸으로 예약을 해서 리조트처럼 같이 지냈다.

 

 

첫날 괌에 도착하자 마자 짐을 풀고 식당을 알아보는데,

 

6개월된 우리 아가들은 일곱시가 되면 씻고 재우기 때문에 멀리 나갈 수가 없었고

 

게다가 비가 와서 그냥 호텔 안에 있는 식당 중에 한 곳을 가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옆 두짓타니 호텔에 있는 SOI를 픽했다.

 

soi는 태국음식점이다. 

 

별생각 없이 갔는데,

 

입구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fancy 한 느낌이라서 약간 놀랐다.

 

비싸겠네...?라는 맥락으로. 

 

일단 왔으니 맛있게 먹자는 마음가짐으로...

 

괌에서의 첫끼니, 아가들과의 첫 해외여행 식사....등등의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많이 시켰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찍은사진.

 

고급 호텔 레스토랑 느낌 팍팍 난다.

 

그리고 손님의 99.9%가 한국인이다.(?)

 

괌 전체가 한국이라더니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주문한건 아니고, 웰컴 핑거푸드 같은느낌으로 한숟갈 나왔다.

 

뭔지 모르겠다. 

 

우리끼리 콩고기 같다고 결론을 냈다. 나쁘지 않았다.

 

첫 식사 기념으로 술을 한잔씩 시켰다.

 

는 뻥이고

 

우리는 여행내내 술을 달고 살았다.

 

쏘이에서는 칵테일도 시키고 마가리타도 시키고 빅웨이브 병맥도 시켰다.

 

빅웨이브 시킨 친구가, 왜이렇게 맛있냐고 어이없어 했다.

 

우리 지금 배고파서 그래 친구야...

 

chicken coconut soup 인거같은데

 

진짜 맛있었다. 제일 맛있었다.

 

코코넛 향 가득 크리미한 식감이고 각종 야채와 닭이 들어있었던듯.

 

똠얌꿍을 시켰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사알짝 당황했다.

 

호텔 식당이라 그런것인가.. 싶었는데

 

맛있었음. 새우도 실했음. 호텔 식당이라 그렇구나.

쏨땀은 필수지. 하고 시켰는데

 

내가 생각한 맛에서 살짝 벗어났다.

 

피쉬소스 맛이 좀 덜했던것같다. 그래도 맛있었다. 

 

그 외에도 모닝글로리, 팟타이, green curry를 주문했다.

 

거짓말 안하고 다 맛있었다.

 

태국음식은 저렴하고 양많이 먹어야 제맛인데,

 

저렴하진 않았고, 양은 so so.

 

어떤 메뉴는 너무 조금 나오고 어떤 메뉴는 완전푸짐하고(ex. 팟타이) 반반이였다.

 

메뉴판은 참고하시라.

 

메뉴 고를 때 각종 옵션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지니 조심해야한다.

 

예를 들어 팟타이를 주문할 때 chicken할래 prawn 할래 아님 combination할래? 라길래

 

콤비네이션 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가격이 chicken + prawn 가격이 나왔다.

ㅋㅋㅋ

 

맛있게 먹었으니 오케이 넘어간다~

 

 

신랑이 계산할 때 한번 찍어봤다.

 

참, SOI에서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두짓 멤버십 가입을 하면 20% 할인이 되서 적용을 해달라고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할인이 적용이 안되어서, 결재를 취소하고 다시 했다.

 

여기까진 okay 인데, 카드 취소가 시일이 좀 걸리는가 보다.

 

그래서 그거 기다리는동안 좀 조마조마했고, 취소 영수증을 달라고했는데 엉뚱한걸 줘서 좀 번거로웠다.

 

여튼 한국 돌아와서 몇일 후에 취소가 정상적으로 된 것을 확인해서 결론적으로 문제는 없었다.

 

간판도 찍어봤다.

 

 

식사 후 아가들을 씻고 재우고,

 

마트에서 사온 각종 술들로 첫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래서 결론?

 

괌 두짓타니 호텔 태국 음식점 SOI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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