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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4월

by 진시렁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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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버스 창가에 앉아
친구들과 시덥잖은 카톡을 나누었다
“아 ~~나도 회사 말고 벚꽃놀이가고싶다”
”퇴사하고싶다 ㅠㅠ“ 등등..
한참동안 각자의 불만토로에 가까운 대화가 끝나고,
폰을 내려두고 창밖을 무심코 바라보니

나는 벚꽃과 목련이 만개한
아주 근사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내가 놓치고 있는, 내가 누리고 있는것들.
그리고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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